25,324㎡ 규모 50여종 향토자생식물 식재, 내년 완공 예정

▲ 정읍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내장산자생식물원조성사업이 내년 완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정읍 자생식물원 조감도>
정읍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내장산자생식물원조성사업이 내년 완공 예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내장산자생식물원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모두 1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장산 조각공원 내 2만5천324㎡에 습지식물원(14,586㎡), 석가원자생식물원(5,595㎡), 자생식물원(3,000㎡), 솔숲 오솔길 130m를 조성할 방침이다.

식물원에는 내장단풍을 주제로 천연기념물 91호인 굴거리나무와 희귀식물인 내장 상사화 등 50여종의 내장산자생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1년 공모한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에 정읍시가 응모한 ‘내장산 자생식물원 조성계획’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50%인 7억5천만원(국비)를 지원받는다.

김생기시장은 “웰빙열풍과 함께 생활권 주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색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내장산 조각공원 내에 향토자생식물원을 조성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학습 및 체험공간으로도 활용토록 함으로써 시민의 삶을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또 “기후대상 북방한계선에 속하는 정읍은 여러 가지 희귀특산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역자원과 역사․문화와 연계한 식물원으로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정읍의 생식물을 관찰하고,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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