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영·호남 예술교류>‘영·호남 춤으로 통하다’
2013 영호남 예술교류… 예술인 230명 고창에 모여 ‘춤사위’

▲ ‘영호남 예술교류’가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영·호남의 화합과 예술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영·호남 예술교류’가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첫날 우성웨딩타운에서 열린 기념식은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군의회의장,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선기현 회장, 경북연합회 이병국 회장 및 영호남 예술인 등 230명이 참석하여 교류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춤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전북과 경북무용협회에서 마련한 공연과 학술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14번째 열린 영·호남 예술교류는 매년 교차 방문하면서 각 분야별로 합동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무용공연으로 양도에서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북에서는 태평무와 흑인 안무가 에일리의 대표작 ‘Revelation(폭로)’을 재구성한 ‘엘빈, 에일리를 만나다’, 김애미 무용가의 ‘무녀춤’ 현대무용 ‘전쟁늪’을 무대에 올리고, 경북에서는 ‘살풀이춤’과 ‘태평무’, ‘가인여옥’ 그리고 현대무용 ‘Where I am’을 발표했다.

▲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호남 예술교류’ 출연진들이 격조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합동세미나를 마련하여 안동대학교 정수정 교수와 새만금 상설공연을 기획한 (주)해라 대표 지윤성씨가 주제발표를 했다.
전북예총 선기현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교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예총 이병국 회장은 “해마다 각 분야별로 예술교류를 가짐으로서 양도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며“이번 무용공연도 1,000여명의 관객이 크게 호응해줘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13일에는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판소리박물관, 군립미술관, 고인돌유적지 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하여 풍성한 문화예술유적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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