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25시-고창 신림교회 영어집중캠프>‘하늘농부가 영국 원어민교사들과 글로벌 영어캠프 오픈’
고창군 신림면 신림교회 천길영목사와 교우들의 ‘사랑의 헌신’

▲ 고창 신림교회가 영국 GEM 선교단체와 옥스브리지 센터의 후원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어집중캠프’를 개최한다.<사진은 행사를 준비중인 천길영목사와 신림교회 교우들>
‘하늘농부’가 농촌 작은교회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전해지자 큰 호응이 일고 있다.
최근 말라위로 해외선교를 다녀온 ‘하늘농부’ 천길영목사(신림교회)가 ‘큰일(?)’을 도모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 목사는 영국 GEM 선교단체와 옥스브리지 센터의 후원으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림교회영어집중캠프’를 개최한다.
이에 대해 신림교회 천길영목사는 “하나님의 선하고 깊은 뜻을 전하기 위해 영어집중캠프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양성의 교두보가 될 영어캠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초청의 변을 밝혔다.

‘하늘농부’는 고창군 신림면 법지길에 위치한 신림교회 천길영목사의 닉네임이다.
목회자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닉네임 ‘걸작품’이다.
사랑으로 축약되는 하늘의 메시지를 혼돈의 세상에 전하는 통로로 천 목사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캠프를 삼고 있다.
영국에서 방문하는 원어민 교사들의 수준은 말그대로 ‘최상급’이다.

▲ 영국 GEM 선교단체와 옥스브리지 센터의 후원으로 열리는 영어집중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기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 목사의 캠프에 대한 비전은 기획 초기부터 주변의 많은 우려를 낳았다.
솔직히 본인의 걱정이 가장 컸다.
농촌이라는 특수성은 물론 영어캠프를 소화해 내기에는 모든 여건이 녹녹치 않았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회원모집이었다.
가뜩이나 아이들이 태부족한 농촌현실은 뒤로 하고라도 캠프 일정이 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려 있었다.
적지 않은 등록비(중학생 20만원·초등학생 10만원)도 ‘넘어야할 산’이었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의 하나님이라’
하나님과 인생의 큰 반려자이자 사모인 아내(이원미),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인 박덕순집사(흥덕어린이집 원장) 그리고 교우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됐다.

‘하나님이 다하신다’
그랬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예정안에는 모든 것이 창조의 원리 만큼이나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 영국 GEM 선교단체와 옥스브리지 센터의 후원으로 열리는 영어집중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원어민교사와 함께 요리실습을 통해 영어회화를 익히고 있다.
입소문은 무서웠다.
농촌 작은 교회에 영국 원어민교사들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주까지 40여명의 아이들이 지원하자 신림교회 교우들의 입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터져나왔다.

당초 50명 모집을 목표 했지만 뜨거운 반응에 영국 GEM 선교단체와 협의해 60명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제 선착순 20명으로 회원모집을 마감해야할 정도로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하늘농부’ 천길영목사는 지난 2000년 9월 신림교회에 부임했다.
경북 영양군이 고향인 천 목사가 고창 신림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것도 하나님의 각별한 부르심이었다.
천 목사는 이원미사모와 사이에 반듯하게 커가고 있는 천사라(17·고1)와 천 린(15·중2)과 함께 축복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천)국가는 (길)을 (영)적으로 인도하는 일’이 ‘하늘농부’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명이라고 천 목사는 설명했다.

이번 영어캠프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신림교회 출신인 이동수목사와 영국 GEM 선교단체 남승일박사의 배려가 원동력이었다.
‘고인돌의 고장’ 고창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과 함께 신림교회 영어집중캠프로 ‘세계화의 날개’를 달았다.
<문의 고창신림교회 063-562-4193/070-7762-7591/010-8569-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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