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정읍 알콩달콩가게>아트타일 제조하는 사회적기업 ‘화제’
‘사회적 약자의 고용창출과 장애인 및 다문화여성 일자리에 기여’

▲ 사회적기업 정읍 알콩달콩가게(대표 방채권) ‘행복 일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함께했다.
사회적기업 정읍 알콩달콩가게(대표 방채권)는 사회적 약자의 고용창출과 장애인 및 다문화여성들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알콩달콩가게는 기본적으로 아트타일을 제조해 시공하는 업체다.

선물로 받았던 머그컵의 디자인도 신선하고 제품의 퀄리티도 뛰어났다.
알콩달콩가게에서 생산하는 아트타일은 건물 내외벽에 설치하는 그림타일이며 바닥타일이나 파타일로 제조 시공한다.
이와함께 건물 내외벽에 벽화그림사업, 판촉용 머그컵, 커피잔, 쌀독, 핸드페인팅, 도자기 용품을 제조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대해 방채권대표는 “KOGAS(한국가스안전공사) 온누리 개보수 사업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집수리와 리모델링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사회적 기업의 윤리적인 측면도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의 고용창출과 장애인 및 다문화여성 직업교육을 진행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과 함께 어울려 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따뜻한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는 알콩달콩 가게를 찾아가 방채권 대표를 만나보았다.

▲ 사회적기업 정읍 알콩달콩가게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알콩달콩가게 창업 계기는

▲ 알콩달콩가게를 창업하기전 고창에 소재하고 있는 희망샘학에서 7년간 교사로 일하면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7년전 태어난 아들 호영이가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아 우리 아이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소외계층의 직업훈련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 알콩달콩 가게에서는 무엇을 생산 판매하는지
▲ 기본적으로 아트타일을 제조하여 시공합니다.
아트타일은 건물 내외벽에 설치하는 그림타일이며 바닥타일이나 파타일로 제조 시공합니다.
또한 건물 내외벽에 벽화그림사업, 판촉용 머그컵, 커피잔, 쌀독, 핸드페인팅, 도자기 용품을 제조 판매합니다.
더불어 KOGAS(한국가스안전공사) 온누리 개보수 사업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집수리와 리모델링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콩달콩가게는 옥션, G마켓, 다농N마트에서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 알콩달콩가게 현재 소외계층 고용 비율은

▲ 현재 고용인력은 총 13명인데 장애인 5명, 다문화여성 2명, 저소득층 4명, 일반 2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고용인원중 85%를 소외계층에서 고용하고 있습니다.
6월에 장애인 특수학교인 다솜학교에서 직업훈련받은 학생 2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내용은

▲ 주 2회 특수학교인 다솜학교(정읍시 상교동 소재)에서 학생들에게 아트타일 및 도자기 생활용품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청 교육복지우선사업으로 소외계층, 위기가정 11개 학교 22가정 대상으로 격주 토요일에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여성은 주5회 일 3시간씩 아트타일 및 도자기 생활용품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읍시 신체장애인협회 운영 후원을 지원하고 아름다운가게 정읍수성점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알콩달콩가게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

▲ 소외계층을 고용하여 일을 하다보니 전문인력(회계, 홍보, 디자인등) 부족으로 사회적기업의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지역에서 재능기부 받아서 일부 해결하기도 하고 소외계층 고용창출을 감안하여 전문인력 채용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소외계층 고용창출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사회적기업의 취지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정읍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협의회의 시급한 해결과제는

▲ 사회적기업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생산된 물건들을 판매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이 힘을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판매, 상설매장 개장등 상생의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 알콩달콩가게의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은 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없애고 당당히 상품의 질을 인정받아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이 세계로 수출이 되어 장애인도 사회일원으로 인정받고 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정금성 정읍N사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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