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산외,칠보,산내면 다문화가정 초청 송편빚기 체험행사 가져

▲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밝은 표정으로 송편을 빚고 있다.
정읍지역 산외,칠보,산내면 다문화가정이 한 자리에 모여 추석 송편빚기 체험을 가졌다.
산외면사무소와 산외새마을금고(이사장 박영실)가 지난달 30일 마련한 행사는 모두 17세대가 참여해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손길로 송편을 빚으며 명절분위기를 만끽하고 우의와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소개, 송편빚기 설명, 송편빚기 체험 및 시식, 중식, 노래교실 운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종료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추석선물도 지급했다.
또 노래교실도 마련돼 타국에 와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외국인 며느리들끼리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흐뭇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격려차 행사장을 찾은 강광시장은 같이 참석한 시부모들에게 “외국인 며느리들이 우리 정읍에 애착을 갖고 정착하여 밝고 훈훈한 가정,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정읍인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산외새마을금고 좀도리회 및 여성단체회원들이 찾아 송편빚기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손길을 도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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