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정읍시장, 한국관광공사 이참사장 만나 협력 약속 이끌어 내

▲ 김생기정읍시장이 한국관광공사 이참사장을 만나 내장산리조트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관광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생기정읍시장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만난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 측이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사업에 대한 선도투자를 할 수 있는 제도와 법령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김시장은 지난 21일 한국관광공사 전북권협력단 개소식에 참석, 이참 사장과 강기홍 경쟁력본부장을 만나 정읍시에서 추진하는 관광 현안사업에 대한 대책과 비전을 논의했다.
특히 김시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사업의 향후 추진계획과 개발사업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참 사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개발 사업에 선도투자 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 개정에 주력 하겠다”며 “법령 개정을 위해서는 기재부와 문체부 등 관련 부처의 근본적인 동의가 필요한 만큼 정읍시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김시장은 “정읍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 선도 투자 시범사업 추진 등 민간자본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관광공사의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령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내장산리조트관광지조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03년 12월 정읍시와 개발협약을 체결, 전국에서 최초로 지자체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신정동․용산동 158만7천여㎡(48만평)에 3천215억7천만원을 들여 골프장과 온천장, 펜션, 상가, 콘도 등을 갖춘 관광․휴양․체육을 접목한 다기능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 공정율은 지난 연말 기준 74%로, 완료되면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하여 정읍시를 사계절 관광도시로 이끌어 올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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