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25시-정읍산림조합 종합경영평가 전국 1위> ‘숲은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창립 50주년 이래 전국 1위 쾌거…전북 도내 최초 기록

▲ 정읍산림조합이 지난 21일 산림조합 중앙회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총회에서 2012년도 경영우수조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내실있는 성장을 거듭해온 정읍산림조합이 마침내 산림조합 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1일 산림조합중앙회 제51기 정기총회에서 2012년도 경영우수조합과 산림조합발전유공자에 대한 정기표창 시상식을 통해 정읍산림조합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산림조합 종합경영평가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정읍산림조합은 사유림경영지도, 신용사업, 일반사업, 재무구조등 7개 평가항목에서 아주 우수한 평가를 받아 142개 조합중 최우수상(전국1위)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이는 창립 50주년만에 이룬 결과이며 전북도내 산림조합 창립이래 최초 수상의 신기원을 이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은 “산림경영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조합이 알찬 성장을 거듭했다”며 “산림에 대한 가치는 곧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평가하는 척도다” 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10여년동안 산림조합의 성장에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10여년전 정읍산림조합은 전국 조합 가운데 최하위권인 자본잠식 조합이었다.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은 10여년전 취임당시 어려운 조합 현실과 30대의 젊은 나이라는 순탄치 않은 어려운 행보에 나섰던 게 사실이었다.

당시 김 조합장은 조합의 자립기반 조성과 임업인의 지위향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겠다는 청사진을 만들었다.
다부진 각오와 외유내강을 지닌 그의 성품은 아직도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열정이 식지 않는 젊은 리더이다.

▲ 정읍산림조합 김민영조합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의 성실함과 꿈 많은 도전정신은 2003년부터 ‘10년연속 흑자경영’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지난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임업발전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2012년도 산림조합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그의 열정과 임업인들에게 진실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장’인 김민영조합장은 산림조합중앙회 임원(이사)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임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발전방향을 제시해 채택된 건수가 상당수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 1월 18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13년도 산림관계관 회의에서도 산림조합 대표로 참석하여 산주와 임업인의 현실을 대변했다.

농업분야처럼 재해보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안타까운 전국 200만 산주의 속사정과 조경수, 복분자재배 농가 등 임산물 재배농가의 입장에서서 열띤 토론과 관련규정의 재정비를 강조해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그동안 정읍산림조합은 임업인에게 지원한 임업정책자금은 151억원에 달한다.

이같이 탁월한 정읍산림조합의 경영 마인드는 비약적으로 조합이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정읍산림조합은 앞으로도 일류 조합으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합의 성장 비결을 얻고자 전국의 산림조합에서는 벤치마킹하고자 견학 방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조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조합 성장비결은 결국 조합을 아껴주고 사랑해준 조합원과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읍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이래 50년 역사와 일제시대 강점기를 거치면서 황폐하고 불모지였던 지역 산림을 녹화하고 5,000명의 조합원과 3,300명의 준조합원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특히 전문 산림분야 기능인영림단의 양성으로 조림, 어린나무가꾸기, 숲가꾸기, 사방사업, 임도사업, 도시숲조성, 휴양림조성, 등산로정비, 산사태등 훼손지복구사업을 수행함으로서 ‘임지의 자원화’, ‘산주의 소득증대’, ‘산림의 공익가치 증진’등의 산림사업 분야에 힘쓰고 있으며, 산주와 임업인의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상호금융 및 임업정책자금 지원에 힘쓰고 있다.

▲ 정읍산림조합이 창립 50년만에 전국 최우수조합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와함께 매년 1시민 1나무 심기운동을 전개해 내나무갖기 캠페인 행사를 통해 3,000본을 정읍시민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에는 땔감 나눠주기 행사와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에 우리고장에서 생산한 단풍미인쌀 200가마를 전달한다.

정읍산림조합의 기업혁신을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산불조심 및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캠페인, 시민들이 자주찾는 공원 및 등산로주변 쓰레기줍기,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등을 통해 산림보호와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임업인을 위해 조합에서 운영중인 임업기자재를 취급하고 있는 ‘숲에On마트’에서는 매년 추석 전, 임업인과 성묘를 앞두고 있는 성묘객을 위한 기계톱 및 예취기등 ‘임업용기계 무료 A/S행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4일에는 조합원 자녀에게 ‘늘푸른장학금’을 전년도보다 예산을 확충해 총19명(고등학생 8명, 대학생 11명)에게 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조합과 시민이 상생공존하며 지역 인재육성과 지역발전도 꽤하는등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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