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참좋은 사람들/참좋은 교회 유영준목사>‘사랑의 연탄나눔으로 세상에 희망의 불씨를 피우다’
참좋은교회 유영준목사 자원봉사들과 함께한 ‘헌신의 삶’

▲ 수년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유영준목사는 타고난 헌신의 사람이다.
‘밥퍼목사’로 유명한 최일도목사에 버금가는 봉사자가 ‘샘골정읍’에서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구촌교회에 이어 참좋은 교회를 개척한 유영준목사(50)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유영준목사는 타고난 헌신의 사람이다.
‘통큰 목사’ ‘통큰 봉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봉사를 위해 닭을 천마리는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그의 곁에는 수년째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남순권사와 이경자권사(정읍중앙교회)와 김영신·이경애권사(서광교회)를 비롯한 30여명의 천사들이 함께 ‘편대’를 이룬다.

이에 대해 유영준목사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의 작은 헌신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너무 부끄럽다”며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소외된 분들에게 평생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밥퍼목사’로 유명한 유영준목사가 지난해 12월 정읍시 수성동 공원에서 ‘사랑의 곰탕’을 인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독실한 크리스찬인 김생기정읍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 유영준목사가 지난 12월 정읍시 수성동 봉사현장을 찾은 김생기정읍시장, 자원봉사자들과 밥차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목사가 어렵게 마련한 밥차에서 연신 끓여져 나오는 곰탕의 뽀얀 국물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었다.
노인위안잔치와 사랑의 연탄나눔은 유목사의 ‘전매특허’다.
한 겨울 추위에 떨고 있는 노인분들에게 유 목사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다.

사랑의 연탄을 구하기 위해 유 목사는 1년을 투자한다.
연탄을 기부 받기 위한 그 의 헌신은 눈물겹다.
해마다 3만∼4만장의 연탄을 구해야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독거노인들의 한겨울을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위안을 삼았다.

사랑의 연탄·국수 봉사 훈훈

유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베이스 캠프는 3.5톤 탑차다.
최근에는 짜장기계도 도입해 성능을 배가 시켰다.
작년에는 정읍 수성동 공원은 물론 영원면과 덕천면, 소성면, 정우면에서 국수봉사로 세상을 섬겼다.
국수봉사는 올해로 5년째다.

▲ 참좋은 교회 유영준목사
지난해 여름에는 삼계탕 1000그릇을 끓여 노인분들에게 대접했다.
해마다 해오는 삼계탕 봉사도 준비하는 것이 녹녹치 않지만 늘 부족하지 않게 감당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끽하는 유 목사다.

엄청난 수해로 정읍 전지역이 어려움을 겪었던 순간에 유 목사는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산외면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수재민들에게 소머리국밥을 제공하기도 했다.

“바쁘신 중에도 봉사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함께해주시는 일선 교회의 권사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항상 고마움에 눈물이 납니다”

유 목사는 늘 부족한 재정과 어려움을 봉사현장에서 내일처럼 구슬땀을 흘리는 동역자들의 헌신의 모습에서 위로를 받는다.
지나간 시간이지만 유 목사는 ‘광야 훈련소’를 경험했다.

견디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위로가 있었기에 살아날 수 있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시간이 저에게는 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덤으로 주신 인생이라 생각하고 오직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는 유 목사는 울고 있었다.
그윽히 맺히는 눈가의 이슬에서 작은 예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후원문의는 011-689-0191(유영준목사)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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