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국립공원 내장산 불법엽구 수거>‘국립공원 불법엽구 야생동물 위협’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봉사자와 수거활동 펼쳐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불법엽구 수집행사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달)는 “겨울철 밀렵․밀거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원 내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난 7일 자원봉사자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김종달소장은 “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올무설치 및 밀렵 등의 불법행위 현장 목격 시 신속하게 신고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불법엽구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는 공원 인접지역 마을 일원에서 실시하였으며,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20여명과 자원봉사자(자원활동가) 10명이 참여하여 수거활동을 펼친 결과 올무, 창애 등의 불법엽구 16점이 발견됐다.

국립공원 자원보호와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는 밀렵․밀거래 및 불법엽구(올무, 덫 등) 설치 행위에 대해서는 각 행정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밀렵행위 예상지역에 대해서 오는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자원보전과장 한상식)는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순찰 및 수거활동을 펼쳐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과장은 “강력한 단속과 지속적인 순찰로 밀렵, 밀거래가 사라져 자연도 사람도 함께 웃을 수 있는 국립공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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