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다기능화센터, 결혼이주여성 친정엄마 맺어주기
지난 27일 진행된 행사에는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시집 온 이주여성 23명과 이들과 결연한 친정엄마 2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결연식을 통해 맺어진 관계로, ‘결연 친정엄마’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이날 가정생활을 주제로 대화하고, 사랑과 고민을 나누며 정을 돈독히 했다.
특히 이날 결연으로 맺어진 친정엄마들은 결혼이주여성들과 케익을 직접 만들고 샘골시장에서 장보기를 함께 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을 도왔다.
이류드밀라(27세, 신태인)씨는 “친정엄마(신태인, 김정식)을 만나 일상생활을 얘기하고 배우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