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탐방-전북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난타지도사과정 ‘샘골 파워난타’>‘북은 칠수록 감칠 맛이 돈다’
전북과학대학 평생교육원 난타지도사 과정 ‘샘골 파워난타’ 평생학습축제 ‘인기만점’

▲ 전북과학대학 평생교육원 ‘샘골 파워난타’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모여 행복한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희망을 만들어내는 난타 동호인들의 춤사위가 멋지다.
매주 목요일 전북과학대학교 강의동에 가면 현란한 두드림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전북과학대 평생교육원 난타지도사 과정인 ‘샘골 파워난타’가 화제의 단체다.
비록 출항기간은 짧지만 지난 가을 평생학습축제 현장을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후 회원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배가되고 있다.
난타지도사과정을 견인하고 있는 김부선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난타를 지도하고 있는 역량 있는 지도자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북’을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누는 것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또다른 ‘선물’이 되고 있다.

‘북은 치면 칠수록 감칠맛이 난다’
일상속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연주를 통해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전북과학대학 평생교육원 난타지도사 과정 ‘샘골 파워난타’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유쾌한 웃음 속에 피어나는 북의 파열음에 인생의 엔돌핀이 솟는다.

 

▲ 샘골파워난타 회원들이 지난달 평생학습축제에서 다이나믹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올 봄만 해도 어설픈 몸짓으로 북을 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난타지도사과정 회원들의 실력은 스스로 생각해도 놀랄 정도로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여느 평생교육원 수강생들 보다 끈끈한 우정을 간직하고 있다.
회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샘골 파워난타’에는 정읍에서 내노라는 건축자재업체 사장은 물론 친환경 사육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양돈농장 대표, ‘민중의 지팡이’로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 가는데 일등공신인 경찰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님등 ‘직업 박람회장’을 연상케 할 만큼 정읍의 오피니언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의료사각지대인 농촌지역에서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일선 보건진료소장들이 단체로 가입해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있다.

이들에게는 작은 꿈이 있다.
일선 보건진료소장들은 난타 지도사과정을 이수한 후 농촌지역의 독거노인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난타교실’을 열어 '국악치료‘를 할 생각이다.
정읍경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도 ‘난타치유’를 접목하면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전북과학대학 평생교육원 샘골 파워 난타 회원들이 지난달 평생학습축제에 출연해 현란한 연기를 선보였다.

기회가 주어지면 사랑의 전령사로 일선 사회복지시설도 방문해 ‘난타콘서트’를 통한 ‘어울림 세상’을 꿈꾸고 있다.
이에대해 김옥산씨(정읍시 통석보건진료소장)는 “지난해 심리치료는 수료하고 올해 등록한 난타를 통해 인생의 생동감을 얻고 있다”며 “난타지도사과정과 함께 좋은 분들과의 교제의 장이 되는 것은 새로운 보너스다”고 환하게 웃었다.

전북과학대 평생교육원 난타지도사과정 ‘샘골 파워난타’ 모명석회장은 “회원들이 다양한 직업에 종사해 만나면 유쾌한 세상소통이 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다”며 “희망의 두드림으로 세상을 밝게 하는 재량기부등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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