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비단벌레 서식지 확인

▲ 국립공원 내장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비단벌레 서식지가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달)는 내장산국립공원 깃대종이자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496호인 비단벌레 서식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비단벌레과 곤충은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여 종이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80여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단벌레(Chrysochroa fulgidissima)는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로 몸길이 3∼4cm로 아름다운 날개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7월말에서 8월초에 벚나무, 느티나무, 팽나무와 같은 오래된 활엽수림에서 산란한다.

▲ 한국응용곤충연구소와 국립공원내장산사무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비단벌레 서식지는 ㈜한국유용곤충연구소와 합동으로 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내장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한상식 과장은 “이번에 발견된 비단벌레 서식지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생태조사와 보호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 과장은 "번식시기인 만큼 내장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번식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음유발 방지 및 불법포획 금지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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