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당 김순희 장학회이사장 안마의자 전달

▲ 혜당 김순희 이사장
칠보 출신 출향인 혜당 김순희 이사장(90․ 김순희장학회)이 고향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칠보면 전체 경로당 28개소에 기증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이에 대해 김순희이사장은 “매년 고향을 찾아 지역 노인 분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고민하던 중 많은 노인 분들이 몸이 아파 병원을 찾는 것을 보고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안마의자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후학들을 위해 칠보지역 초․중․고 4개 학교에 학생들을 위해 도서구입비로 써달라며 4천여만원을 기탁했다.

칠보면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안마의자와 도서구입비를 기탁해준 김이사장께 고마운 뜻을 전하며 그 뜻이 빛바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양질의 도서를 구입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이사장은 칠보에서 태어나 14세때 부모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하다 1988년 영구 귀국한 후 혜당 김순희 장학회를 설립 22년째 정읍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06년에는 남편의 유지에 따라 1953년 4월부터 3년간 독도를 지킨 의용수비대원 33명중 11명의 생존자에게 1천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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