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마을상수도 일제점검 7억원 투입 노후시설 개량

정읍시가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산내면 신기마을 등 60개 마을상수도시설(간이상수도)의 노후시설 개량에 나섰다.

시는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맑고 깨꿋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시설 보수가 시급한 수중모터, 약품투입기, 노후관을 교체하는 등 노후된 시설을 전면보수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지역 내 마을상수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노후 급수관로, 물탱크, 울타리 등 불량시설에 대한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정비계획에 따라 1차적으로 이번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을상수도 수질도 분기1회 먹는 물 수질기준 13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와 함께 연1회 57개전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낙후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간 오지마을 등에 설치된 마을상수도 60곳에 대해서는 관리자 교육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상수도물과는 달리 소규모수도시설은 고도의 정수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소독관리와 물탱크청소 및 오염원 방지를 위한 관리자 집합교육을 이달 말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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