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박종식 목회칼럼>‘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 정읍중앙교회 박종식목사
"When the Counselor comes, whom I will send to you from the Father, the Spirit of truth who goes out from the Father, he will testify about me."(Jn. 15:26)


2011년은 한국교회적으로 매우 우울했던 한 해였습니다.
중세를 암흑시대라고 말하는 것은 교회가 세상의 권력과 부를 다 장악하고 부패할 대로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가 그 정도는 아니었을지라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많이 염려하였고 우리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러운 일들이 참으로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교단 기관지인 기독공보 오늘 날짜로 발행된 신문 1면 기사의 타이틀은 "묵은해와 함께 교회의 허물도 모두 사라지길"입니다.
한국교회에 얼마나 많은 허물들이 있었으면 "묵은해와 함께 교회의 허물도 사라지길"이었을까요? 기사들 가운데 있는 큰 제목들을 보면 "세상 뭇매로 우울한 한 해", "대형교회 사회법정까지" 등 기사 내용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올 한 해도 교회 내의 분쟁은 끊이지 않았고 이로 인한 한국교회 전체의 대 사회적인 이미지는 계속 실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새해 우리 교단 총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와 교회의 지체된 우리들이 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살 맛 나게 하는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빛을 잃었고 맛도 잃었습니다.
이제 2012년 새해에는 그것들을 다시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개혁이 그러했던 것처럼 교회의 회복을 위해서 교회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교회를 이끌어 가시도록 그분께 자리를 비어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회복과 지금도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성령님께 민감하고 충만해서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고 우리는 그분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가 나타내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많은 교회가 그 자리에 다른 것을 앉혔습니다.
사람을 앉혀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자리를 넘보고 주님이 받으실 영광을 가로채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교회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주인이 되게 하셔야 합니다.
어느 인간도 교회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어느 인간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시고 보혜사 성령께서 오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13)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2012년 우리교회의 표어는 "선교하는 성령공동체"입니다.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 1:8)의 말씀처럼 "성령이 임하셔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라고 하셔서 성령께서 임하셔야 동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질 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실현되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시대가 이르기까지 성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성직자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성경이 주어졌고 성경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신도는 전혀 성경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종교개혁시대에 이르러서 성경을 번역하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루터는 죽음을 무릅쓰고 자기 나라의 말인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말로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교회의 전통이나 조직이 만들어서 지키게 한 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그 말씀을 따라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일입니다.
성경은 1천 600년의 긴 세월 동안 40 여명의 사람들이 동원되어서 기록된 책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 안에는 계속해서 흐르고 있는 일관된 내용이 있습니다.
일관성이 있고 통일성이 있습니다.

그 까닭은 성령께서 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 감동된 사람들에 의해서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으며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이 주어진다는 진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만이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할 수 있습니다.

성경만이 하나님의 일을 온전케 할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있습니다.
성경만이 교회를 온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교회로 하여금 교회가 교회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교회는 성경을 읽는 일, 통독하는 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실천해왔습니다. 그와 같은 노력은 새해에도 계속되어야 할 줄 압니다.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알지 못하면 행할 수도 없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하고 부지런히 읽기도 하며 듣기도 하고 연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게 되며 교회적으로는 전도에 힘쓰고 선교에 진력하는 2012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 15:26-27/ 딤후 3:16-17)


재미있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습니다

My wishes 4u.
Great start for Jan.
Love for Feb.
Peace for March.
No worries for April.
Furn for May.
Joy for June to Nov.
Happiness for Dec.
Have a Blessed and
Wonderful Happy New Year 2012 to you and your loved ones.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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