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정읍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

▲ 정읍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 회원 50여명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700포기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등 100세대에 전달했다.
정읍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단장 김도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회원 50여명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700포기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등 100세대에 전달했다.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해마다 생활이 어렵고 김장을 하기 어려운 정읍지역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세대 등에 전달하기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연 2회의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 1회의 김장나눔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김생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랑의 열매봉사단 김장 담그는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에대해 김도자단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정성을 다해 담갔다”며 앞으로도 밑반찬 및 김장나누기 등 사랑을 나누는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새마을운동 정읍시지회에서 주관한 김치문화 사랑 운동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김장을 담고 있다.
새마을운동 정읍시지회에서 주관하여 실시한 2011년 김치문화 사랑 운동 행사가 정읍시새마을부녀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정읍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권동임 정읍시새마을지회장은 “올해 김장은 배추를 제외한 고춧가루등 양념값이 너무 올라 예년에 비하여 더 많은 양을 담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새마을지도자 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좋은 재료를 엄선하여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담근 김치로 작은 정성이 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정읍시지회에서는 해마다 김치나눔행사를 실시해 오고있으며, 올해 김치나눔 행사는 2,500여포기의 배추를 가지고 김장을 하여 20㎏ 400박스를 담아 관내 23개 읍면동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어 정읍시 영원면사무소도 지난 23일 “고향의 情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날씨에도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협의회 등 지역내 기관단체 80여명이 참석하여 2천여 포기의 배추를 손질하고 김장을 도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출향인 200명, 경로당 34개소, 어려운 이웃 100여명에게 전달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고향김치 나눔행사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되어 타지에 거주 중인 출향인들에게 어머니의 손맛과 더불어 향수를 느끼게 하고, 지역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에게는 겨울나기에 조그만 정성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에는 지난 폭우피해에도 불구하고 관내 주민들이 손수 기른 배추 및 고춧가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매년 김장행사에 도움을 주고있는 고경윤씨(이장 협의회장)는 “작년에 이어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영원면민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비록 적은 양이지만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어려운 이웃에게는 영원 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보내줄 수 있어 흐뭇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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