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목사 목회칼럼>아브라함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

▲ 정읍중앙교회에서 열린 지난 9월 열린 전북입양가족모임을 마친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 12:1)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라고 말씀하셔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창 17:6)에는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고, (창 22:17-18)에는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고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 하였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가 주전 2166년이고, 모세가 출생한 때는 주전 1527년입니다.
(출 1장)에 의하면 모세가 출생할 무렵에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이 중단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큰 민족을 이루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가 통치하는 애굽에서 노예가 되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바로는 엄청난 노동력을 한 푼의 임금도 주지 않고 사용하면서도 그들이 번성해 나가는 것을 위협으로 느꼈습니다.
바로는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 보다 많고 강하도다"라고 하며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그들이 대적이 되어 싸우거나 탈출하게 될 것을 염려합니다.
그러므로 더 엄한 노동으로 그들을 시달리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오히려 더 번성하고 강대하였습니다.

마침내 바로는 히브리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를 불러 히브리 여인이 임신을 하여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산파들은 바로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바로의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다시 산파들을 불러 아들들을 살게 한 이유를 추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산파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지혜로운 대답을 하게 하셨고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결국에 바로는 모든 애굽 백성에게 히브리여인이 아들을 낳으면 나일 강에 던지라고 명령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아브라함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이삭과 야곱을 통해서 진행되게 하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당시 야곱의 가족 70명이 애굽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430 여년이 지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이 복의 근원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셔서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을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출 19:5-6)에 하나님께서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이른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온 땅에 가득하게 하셔서 모든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시고자 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국교회와 이 민족에게 은혜를 주시고 모든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So God was kind to the midwives and the people increased and became even more numerous.
And because the midwives feared God, he gave them families of their own."(Ex. 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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