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우리 연합기사> 상추 4㎏ 가격집중호우 기간보다 두배상승

▲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값이 껑충 뛰어올랐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북지역 채소 값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과일 값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을 비롯한 일선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며칠째 계속된 폭우로 농산물 주산지가 침수되면서 농산물 출하량이 30~40% 가량 급격히 줄어 내림세를 보였던 농산물 값이 다시 치솟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평균 8800원에 거래되던 상추 4㎏의 가격은 집중호우 기간 두 배 이상 오른 1만7천600원으로 올랐다.

또한 겨울 가뭄 등 수급 불균형으로 지난 4월 말까지 10㎏ 기준 3천3백원 정도의 높은 가격을 형성했던 배추는 값이 더 올라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연일 지속되는 장맛비로 당도가 떨어진 과일 값은 다소 하락해 8천원에 거래되던 수박은 1천 원 가량 떨어졌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42%나 하락했다.

포도 역시 지난 주 2만1천5백원에 거래되던 것이 2천5백원 가량 하락하는 등 지난해 62%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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