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박혜림씨>국립공원에서 즐기는 친환경 여행

최근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활성화 되면서부터 교실 안에서 책으로만 보는 간접 경험보다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들고 온몸으로 느껴보는 직접 경험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창의적인 체험활동에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난 전시관 등은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와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체험을 하게 하려고 분주하다.

자연체험을 보람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자연스레 오감으로 느끼며,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장소는 어디일까?
늘 우리와 함께 있는 자연, 그 중 잘 보전되어 있는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자연의 소중함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국립공원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탐방프로그램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층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청소년, 가족, 단체 등이 국립공원의 자연을 설명해주는 전문 해설가인 자연환경안내원과 함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곳이 바로 국립공원이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원적골자연관찰로에서 이루어지는 “숲과 문화를 체험하는 내장산”, 천연기념물과 내장산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굴거리나무와 함께하는 경관해설”, 짧은 시간 내장산에 머무는 가족단위를 위한 “내장산탐방안내소 해설” 등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과 정읍지역의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인 “내장산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전기충전식 열차인 그린카를 타고 삼림욕체험과 기타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그린카와 함께하는 녹색체험여행”도 운영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이루어지는 탐방프로그램에는 연간 2만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하여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국립공원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웰빙, 로하스 등 친환경 문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등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그 자리를 지키며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인 국립공원, 그 중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내장산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족, 친구, 동료들과 친환경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