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고추가격 폭등속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추 후기관리 철저 ‘당부’

올해 고추농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들어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고추 생육이 평년에 비해 떨어지고 병해충 발생이 빈번해 일선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지 고추가격도 킬로당 1만5천원을 오르내리는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는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고추 후기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고추 예상수량이 10a당 약 180kg으로 예년에 비해 5% 정도 수량이 감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수원인은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의 원인으로 동화산물 축적부진 및 수정불량, 과피 비대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병해충방제에
소홀한 포장을 심으로 탄저병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술센터는 “앞으로 고추 후기관리 특히 탄저병, 담배나방 등 지속적인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후기 고추 착과 증진을 위해서 이달 하순까지는 10a당 유안 10kg의 웃거름 주기를 하거나 요소 0.2%액 혹은 제 4종 복합비료를 일주일 간격으로 엽면 시비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