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제1공단등 생산시설 침수등 피해액 지속적으로 증가

정읍에 내린 폭우로 인한 정읍지역 공단업체들의 피해도 속속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정읍 제1공단 입주기업체들은 2005년도 침수 피해 이후 전북도에 펌프장 설치를 요청하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아 피해가 다시 속출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읍 제1공단에 위치한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P업체는 이번 폭우로 사료 원료와 완제품이 물에 젖은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되고 있다.
실제로 이 업체에서는 젖은 사료 원료와 완제품 수천톤 창고 밖으로 꺼내는 작업이 한창이지만 복구인력이 태부족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회사는 400여 종의 사료를 연간 30만 t가량 생산해 충청 호남 등에 공급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침수된 공장설비와 영업손실까지 합하면 피해액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복구에 매달리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외부에서 일당을 주고 인부를을 고용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자동차 발전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D업체도 생산시설이 물에 잠기는등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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