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의원 전북대병원과 함께 의료봉사 실시

지난 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물적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지역 곳곳에서 복구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단체의 현지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이번 수해로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주민들이 자칫 건강마저 잃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전북대학교병원에 긴급 의료지원을 요청, 지난 13일 정읍시 영원면 풍월경로당과 태인면 강삼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김영곤)에서는 이날 내과와 피부과 등 수해 이후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전문 의료인력을 급파하여 약 150여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문의료 상담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빈곤한 사각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실시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번 재난으로 주민의 건강이 특히 우려된다”면서 “기존 보건시스템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가 큰 산외면 지역의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전면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김 원장은 “대규모 전문 의료팀을 구성하여 추가 의료봉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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