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법-하이마트 이재환팀장>‘한 단계 낮은 곳에서 섬기는 것이 고객감동‘
고객감동으로 무장한 최고의 세일즈즈 마스터 하이마트 이재환팀장
정읍 하이마트에 가면 키다리 아저씨를 만날 수 있다.
웃는 모습이 천진난만(?)한 1급 세일즈 마스터 이재환팀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늘 웃는다.
정읍지역 전자제품 판매시장의 ‘터줏대감’이 된 이 팀장은 김제 하이마트 근무를 제외하곤 대부분 정읍사람들과 함께했다.
불혹의 나이를 갓 넘긴 이재환팀장의 ‘충성고객’를 향한 구애의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하이마트 이재환팀장은 1급 세일즈 마스터다.
노동부에서 공식인정하고 최고의 판매 사원에게 수여하는 판매 전문가 자격증이다.
1급 세일즈 마스터는 2급에 비해 PC 활용능력이 탁월해야 된다.
이 팀장은 세일즈 마스터를 인터뷰의 ‘화두’로 삼을려고 하자 손사래를 쳤다.
고객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강조했다.
“저희 매장의 에어콘을 중점적으로 써주실 수 없나요”
역시 프로답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고객님은 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저는 고객님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항상 선택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정도면 직업정신이 가히 감동수준이다.
그는 올해로 불혹의 나이를 넘겼다.
고향은 인근 지역인 고창 신림면이다.
지난 98년도에 하이마트에 입사했으니 올해로 13년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원래는 대우가전마트 익산지사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군에서 제대한 후 삼양식품에서 영업을 배웠다.
작은 서비스에 만족하는 고객들을 만나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지난 2003년 이선심씨와 결혼해 광종이와 희종이와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다.
휴일 날 쉬지 못해 아이들과 아내에게 가장 미안하다.
그래서 인지 이 팀장은 가정의 기념일을 빼지않고 꼭 챙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평균점수 이상의 ‘좋은 아빠’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아내의 이선심씨의 평가다.
한 달에 여섯 차례 쉴 수 있지만 평범한 직장인들과 시간을 맞출 수 없어 동호인 모임이나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없는 것이 다소 불편하지만 견딜만 하다.
‘강태공’이라 불릴 만큼 이 팀장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낚시가방은 풀어본지도 너무 오래됐다.
1급 세일즈 마스터 이재환팀장은 “늘 고객보다 한 단계 낮은 곳에서 섬기는 마음으로 응대하는 것이 고객감동의 시작과 끝이다”고 말했다.
밝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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