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춘곡사생대회 정읍시 후원,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열려
봄의 경치가 녹아든 서정적 시상 수묵화로 표현

▲ 전국 상춘곡 사생대회 본대회 대상을 차지한 박지선양이 김생기정읍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전국 상춘곡 사생대회 본대회 대상에 박지선(충북 청주/한국 전통문화학교 2년)의 ‘상춘곡’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한국화가 김호석(54)씨와 조춘자(55)씨는 “나비가 나는 봄의 경치 녹아든 서정적 시상을 채색되지 않은 수묵화로 승화하여 상춘곡의 작품세계를 잘 표현했다”며 대상 선정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6일 김생기시장,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 김연 회장과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청에서 있었으며, 박양은 정읍시장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생기시장은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효시이자 백미인 불우헌 정극인 선생의 ‘상춘곡’은 문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이를 수묵화로 잘 표현,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읍의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정읍과의 소중한 인연을 오래도록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상춘곡사생대회는 정읍시 후원,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제11회 태산선비문화제’ 일환으로 지난달 17일 무성서원 일원에서 열렸다.
한편 대상작품을 비롯 접수된 작품은 칠보면 태산선비문화관에 전시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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