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읍순복음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장정환목사
‘늘 베풀며 편안하고 가슴이 넓은 사람’

▲ 정읍순복음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장정환목사가 아끼는 후배인 순복음교회 푸른나무 김용준목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년여 만에 다시 찾은 정읍에는 역시 ‘사람냄새’가 그득했다.
바닷바람을 맞으면 완도에서 생활하던 장정환목사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읍순복음교회(이하 정읍순복음교회)의 부름을 받고 ‘귀환’했다.
주님의 비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는 장 목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헌신의 삶을 다짐하고 있다.
정읍순복음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장 목사를 그의 집무실에서 순복음푸른나무교회 김용준목사와 함께 만났다.
그의 집무실에는 미국 코헨대학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은 큰 사진이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 코헨(cohen)대학교에서 신학박사을 취득한 장정환목사가 대학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헨(cohen)대학교에서 장정환목사는 ‘히브리적 사고로 본 성서해석’를 주제로 신학박사을 취득했다.
장 목사는 학위취득 이후에도 성서해석을 시대적 관점과 히브리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접한 신앙의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 상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순복음푸른나무교회 김용준목사와는 한세대 동문이다.
장 목사가 84학번이고 김 목사가 87학번이다.
지난 2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 목사에게서 반가운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오는 10월 청소년복음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있는 김 목사는 장 목사의 귀환소식을 매우 들뜬 목소리로 전하고 있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앙으로 한세대 캠퍼스 시절부터 존경해오던 선배가 자신의 곁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복음에 버금가는 낭보였던것이다.
김 목사가 준 사전정보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장 목사는 원대한 글로벌 비전을 갖고 있었다.

말씀으로 무장한 행동하는 목회자

▲ 당회장실에서 포즈를 취한 정읍순복음교회 장정환목사
정읍순복음교회에 부임하기 전 장 목사는 갯벌냄새가 정겨운 ‘미항’ 완도에서 13년여를 헌신했다.
그 당시 장 목사는 ‘사랑의 김미역 북녘보내기 운동본부’상임대표를 맡아 많은 후원자들과 함께 70만톤의 김과 미역을 북한 동포에게 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요오드 결핍증으로 북한아이들과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장 목사가 기도를 통해 실행에 옮긴 ‘사랑나눔 프로젝트’의 ‘역작’이었다.
장 목사는 교회연합과 일치를 위한 비전도 갖고 있다.
신흥 주택지로 급부상한 정읍시 상동지역에서 관계전도를 통해 교회의 사명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구체적인 작전(?)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교회가 지역사회의 주유소와 같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미래의 꿈이지만 초현대식 요양시설과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콘서트홀에 대한 밑그림도 교회 구성원들과 고민하고 있다.
그는 목사의 역할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주님이 가르쳐 주신 하나님나라로 양들을 인도하는 안내자’로 정의했다.
그의 표현대로 ‘세상에서 가장 착한’ 아내인 최현주사모와 정읍여중에 다니는 하영이를 자녀로 두고 있다.
순복음푸른나무교회 김용준 목사는 장 목사에 대해 “늘 편안하고 가슴이 넓은 사람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고난 중에도 감사하며 양무리의 본이 되어 증인의 사명을 다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한편 장정환목사는 한세대와 동 대학원 신학석사, 코헨(cohen)대학교 신학석사,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완도군 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과 완도 CBMC 지도목사, 순복음 호남신학교 이사 및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호남지방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불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다시 전공한 다채로운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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