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2014년까지 1,000농가 육성

 갈수록 대내외적 농업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통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강소농이란 고객 가치창출과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
시는 급변하고 있는 세계 농업정세에 적극 대처하고 강한 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200농가를 비롯 2014년까지 4년간 총 1천 농가를 선정,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

선정요건은 자발적인 경영혁신 의지와 함께 발전 가능성 있는 농가, 영농규모가 지역 평균 수준이면서 기술혁신, 상품 차별화, 마케팅 개선 등 경영혁신 요인 투입이 용이한 농가경영체가 가능한 농가이다.
선정된 강소농에게는 선도 경영체 교육지원, 전문 기술교육, 컨설팅 지원 등과 함께 각종 시범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궁극적으로 매년 농가소득을 10%이상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 가공, 경영, 마케팅 등 농업 전반에 걸쳐 혁신기술을 보급, 농업인 스스로가 장인정신과 핵심역량을 갖추고 스스로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작지만 우수한 농업경영체를 발굴․육성하여, 강소농 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전직원 및 올해 강소농으로 선정된 200농가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 최상호지도관이 강사로 나서 ‘작지만 강한 경영체 육성’, ‘강소농 육성계획 및 매니저의 역할 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이후 강소농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한 관리카드작성,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연중 집중지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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