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값 안올린 ‘착한가게’ 2곳 선정
매분기 1~2개 지속 선정 물가안정 도모

▲ 정읍시와 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정읍시지부는 '착한 가게' 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읍시와 대한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정읍시지부는 15일 어려운 여건에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 물가 안정에 이바지한 '착한 가게' 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대한주부클럽 모니터요원과 소비자들의 추천을 받아 접수된 9개 업소 중에서 현지실사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가인상과 한파,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온 짜장궁(대표 김명숙)과 크로바 미용실(원장 최숙자)이 각각 제1호점과 제2호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착한가격 모범업소'현판 부착과 함께 상수도 요금 30%를 감면해주고 홈페이지와 정읍시보에 게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정읍시지부는 “올 초부터 각종 원자재와 유가 등의 급등으로 물가상승의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고물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착한가게(착한가격 모범업소)를 선정해 나가겠다” 밝혔다

장기간 요금을 동결함으로써 물가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소를 엄선하여 인증서를 교부하고 착한가게 표찰을 부착, 자율적인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다.
정읍시와 대한주부클럽에서 공동 운영하는 착한가게는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목욕업, 사진관, 주유소, 헬스장, 유통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 대상이다.

시와 주부클럽은“장기간 가격(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업소 중에서 가격, 친절, 서비스가 양호하면서도 물가안정 파급효과가 큰 업소로서 2011년 말까지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약속한 업소 중에서 선정할 방침이다. .
짜장궁은 지난 2009년 9월 개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음식값을 인상하지 않고 짜장면 2천원, 짬뽕 3천원으로 일반 동일 업종의 가격에 비해 반값 수준이며, 탕수육을 비롯 다른 메뉴들도 일반 업소에 비하여 30%이상 저렴하다
환경도 깨끗하고 서비스도 양호해 단골고객도 많다.

크로바 미용실은 98년부터 현재까지 14년동안 커트 5천원, 파마 2만원으로 시내권에 있는 동일 업종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손님의 90%가 단골이다.
한편, 김생기시장은 “앞으로도 매분기 1~2개의 착한가게를 지속적으로 선정하여 홍보함으로써 소비자에 대한 값싸고 질 좋은 서비스 제공과 물가안정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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