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샘골장애인야학교 입학식 가져

▲ 정읍 장애인샘골야학교실이 지난 7일 입학식을 가졌다.
학령기를 놓친 성인장애인의 교육권수호를 위한 장애인샘골야학교가 지난 7일 오후 4시 8명의 입학생과 26명의 재학생 그리고 30여명의 내ㆍ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샘골야학교실(시기동)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본 입학식을 준비한 문성환(40세,교무주임)씨는 “먼저 장애인샘골야학교에 입학하신 입학생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장애인샘골야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세잎클로버(꽃말:행복)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씨는 이어 “이러한 일을 감당하려면 교사선생님들의 땀방울과 열정이 필요한 만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교사 선생님들을 비롯한 내·외빈 분들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장애인샘골야학교의 2011년 운영계획표를 발표됐다. .

장애인샘골야학교는 학령기를 놓친 성인장애인(경증 또는 중증장애인)의 교육권수호, 교육의 기회를 통한 자아성취감 과 역량강화, 장애인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7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약 33명의 학생(장애인33명)과 17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교사들이 함께 학업에 정진하고 있으며 현재 초,중,고,대입 검정고시반, 기초한글반, 기초수학반, 음악반, 한문반을 매 주 4회(월,화,목,금)로 16시부터 19시까지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연중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장애인샘골야학 문성하교장은 “환경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많은 장애인들이 이 샘골야학에서 못다한 학업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현재 학생들이 이동할만한 차량이 없어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장애인의 교육문제는 사회가 안고 가야할 중요한 과제이자 해결해야할 숙제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보다 발 빠른 지원정책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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