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어르신 건강챙겨드리기’ 본격 추진

▲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정읍시가 노인건강 관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6%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정읍시가 노인건강 관리 및 증진에 적극 나섰다.
시는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만성질환을 직접 관리하고 챙겨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달부터 ‘어르신 건강 챙겨드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일 전북과학대학(간호과)과의 협약 체결과 함께 어르신 SOS 자원봉사단 46명을 선발했고, 지역내 661개소(3월 4일 현재)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참여 희망신청을 받아 150개소의 사업대상 경로당을 선정했다.
오는 11일 자원봉사자와 사업요원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곧바로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북과학대학, 보건소와 연계해 사업대상 경로당을 매월 1회씩 방문, 혈압과 당뇨 등의 검진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식단 전시회, 치매 및 정신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저해의 주 요인인 염분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 등의 음식을 마련, 염도를 측정하는 등의 시음과 시연회도 운영하여 음식관리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의 4대 癌인 질병, 고독, 무위, 빈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건, 복지, 의료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질병관리 및 예방 서비스를 제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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