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및 음식점 대상, 배출량 감소 등 기대

▲ 정읍시가 공동주택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전자태그 음식물쓰레기종량시스템’을 도입한다.
정읍시가 하반기부터 ‘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종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자태그가 부착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 공동용기를 설치해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에 수수료를 일괄부과하는 종량제 수거시스템을 마련, 하반기부터 시범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T/F팀을 구성하고 이달 중에 음식물 수거 체계 연구용역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음식물종량제 종합대책을 수립 및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상반기중에 RFID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하반기 시범 시행을 거쳐 내년부터는 시골지역을 제외한 단독주택 등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전자태그(RFID) 음식물쓰레기종량시스템’은 전자테그가 부착된 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수거차량에서 무게를 계량한 후 배출정보를 중앙시스템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무게센서를 이용해 자동계량이 가능하고 용기가 자동으로 회전하도록 돼있어 배출시 편리할 뿐 만 아니라 탈취필터도 갖춰져 있어 거점수거 용기의 단점인 악취 방지 효과도 크다.

시 관계자는 “RFID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는 물론 청소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친화적 생태․녹색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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