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전국회의장 등 출향인 고향방문 자제도 당부
설 연휴 구제역·AI 방역 초비상 근무체제 가동

▲ 구제역과 AI 방역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는 정읍시는 설연휴기간초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구제역과 AI 방역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는 정읍시는 설연휴기간초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매일 오후 4시 부시장 주재로 방역관계자 등 간부회의를 갖고 예찰 및 방역상황을 집중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귀성객 왕래에 따른 전파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역과 터미널에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과 배너도 설치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국가적 재앙인 구제역이 아직도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다 인접지역인 고창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출향인들에게 고향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관련 시는 , 매년 설날이면 고향을 방문하여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는 김원기 전국회의장도 구제역 및 AI가 진정된 이후에 고향을 방문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귀성객들의 고향방문에 대비,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하여 1월 10일부터 3차례에 걸쳐 301천두의 소 · 돼지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마침으로써 전파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최근에는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해 시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12개소의 방역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매일 공무원과 민간인 144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고 있고, 축산농가가 자율적으로 24개의 공동방제단과 191개의 자율방역단을 구성하여 자체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구제역 · AI 중점 예찰을 위해 축산농가 3,199호에 담당공무원 226명을 지정하여 우제류 및 가금류 7,190천두에 대한 책임예찰과 함께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대인용 소독기 4,500개를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에 공급하여 귀성객 방문시 소독조치 할수 있도록 했고, 다중집합시설인(역·터미날)에 발판소독조 120개를 공급하여 사람으로 인한 구제역 전파를 최소화했다.

시관계자는 “구제역 및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명절기간 귀성객들께서 가급적 축산농가와 구제역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드리며, 부득이 방문했을 때는 시청 현관에 설치된 대인소독기를 활용하여 반드시 소독을 실시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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