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가야금연주자 이슬기/째즈 가수 지경미
‘구절초 향과 함께 울려퍼진 국내 정상급 연주’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씨, 째즈가수 지경미씨 세계수준의 공연 화제

▲ 가야금연주자 이슬기씨
▲ 째즈가수 지경미씨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구절초 축제현장의 대미를 장식한 국내 스타급 연주자는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씨와 지경미씨.
이날 4시께부터 시작된 공연은 이슬기씨의 현란한 가야금 연주에 관광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가야금 선율의 향연과 째즈음악의 진수가 흘러나온 구절초 공원은 흥분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구절초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공연은 국내 정상급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씨와 지경미씨등 스타군단이 총출동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이날 공연은 관광객들과 정읍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구절초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국내 정상급 연기자들의 공연을 지켜보기 위해 이른시간부터 무대주변에 포진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씨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 석사를 마치고 KBS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크로스오버 앨범인 '현의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씨는 지난 2010년 1월 27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 총회에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 대표로 참석, 500여명의 전 세계 저명인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물이다.

이슬기씨의 가야금 연주는 이화여대 교수이자 가야금연주가인 어머니 문재숙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대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미스코리아 진과 미스유니버스에 입상한 이하늬씨가 친동생이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 총출동

이에 앞서 이슬기씨는 지난 7월 정읍 순복음 푸른나무교회에서 열린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음악회’에 출연해 완벽한 화음을 선사한바 있다.
이날 국내 최고수준의 째즈음악을 선사한 지경미씨는 백석대학교 대학원을 마친 미모의 재원으로 이탈리아로 유학을 다녀온 실력파다.
▲ 구절초공원에서 국내 정상급 째즈가수인 지경미씨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경미씨는 정읍중앙교회 2대 담임목사였던 지상순목사의 손녀이자 정읍출신인 의왕교회 지종득목사와 노은옥사모의 큰 딸이다.
가야금연주자 이슬기씨는 “정읍을 두 번째로 방문했는데 너무 정감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며 “구절초와 함께한 이번 연주회는 평생 있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째즈가수 지경미씨는 “어머님(노은옥)의 고향에서 공연을 해 너무 기쁘고 보람이 있었다”며 “많은 친척분들이 살고 있는 정읍공연은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기뻐했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공감기획 하지웅사장은 “지방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좋은 연주자들의 공연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정읍시민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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