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의원 정읍, 방사선 핵심기술 거점화 실현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방사선 연구기반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에 따르면, 지난주 기획재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에 보고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방사선 기반확충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는 2011~2014년 4년 동안 총사업비 250억원 중 내년 예산 20억원이 우선 반영된 것.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융합기술(RFT)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라북도와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올해부터 진행 중인 ‘방사선기기 핵심기술 개발사업’과 연계, 방사선 연구기반의 정책적 완성을 목표로 ‘방사선 연구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방사선 연구기반 확충사업’은 글로벌 RFT 비즈니스 밸리 조성의 핵심사업이며, 미래 신산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녹색 신기술 개발 기반을 확충하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내년도 정부예산이 ‘4대강 살리기’에 집중되면서 R&D 분야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축소되는 가운데 수차례 재논의 과정을 거쳐 대통령 보고 전날 극적으로 반영되어 그 의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정읍의 첨단연구단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이라고 전망하고 “이번 정부안이 국회 예산논의 과정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정읍에 RFT가 정착됨에 따라 방사선 관련 기업의 유치가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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