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두통 고열등 감기증상 보여

추석한가위를 앞두고 벌초등 야외활동이 많아 지고 있는 가운데 발열성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일선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755명의 가을철 발열성 질환자가 발생했다.

질환별로는 쯔쯔가무시증이 7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 증후군 출혈열이 38명 등으로 집계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가을철에 벌초와 야유회,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져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서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후 작업복 등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읍시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에 두통과 고열, 오한 같은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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