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집중호우에 헌신한 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
‘위기에 처한 야영객들의 안전을 지킨 환경 지킴이들’
내장산 국립공원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노력’

▲ 정장훈소장을 비롯한 내장산 국립공원 직원들이 집중호우가 내리자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처럼 비가 많이 내려 내장천이 범람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국립공원 내장산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노도와 같이 흘러가는 하천물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막바지 휴가철에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일부 야영객들이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국립공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 정장훈소장은 “장마철을 맞아 만전을 기하던 중 집중호우로 관광객들이 위기감을 느꼈지만 직원들의 침착하고 헌신적인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내장산국립공원 정장훈소장
지난 15일과 16일 정읍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내장산국립공원 내 많은 양의 토사와 자갈이 유출되고 국립공원 출입이 일부 통제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연출됐다.
그러나 집중호우가 내리자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정장훈소장의 현장지휘아래 적절한 안전조치로 야영객들은 뛰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은 약 160mm 이르며 이로 인해 공원 탐방로 2Km 구간에 약 500여톤의 토사와 자갈이 유출되어 오전 한때 공원출입이 통제됐다는 것.
이에 따라 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동원해 유출된 토사 등을 신속히 제거해 탐방객 출입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16일 새벽 내장산 야영장과 접한 내장천이 범람하여 야영을 하던 탐방객들이 공원직원의 안내에 따라 새벽에 긴급 대피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 정장훈소장은 “집중호우로 야영장 일대가 침수되는 것은 매우 드믄 일이다”며 “어제 오늘 내린 비로 인해 내장산탐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출로 출입이 통제됐던 내장산 국립공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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