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그리스와 1차전…오후 7시부터 대형 전광판 보며 함성

"거리 응원할 사람 정읍시청 광장으로 다 모여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가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길 바라는 거리응원전이 오늘 7시 정읍시청 광장에서 시작한다.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거리응원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벗할 수 있는 강이나 공원으로 응원 장소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B조 1차전이 열릴 12일 정읍시 수성동 정읍시청 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이 벌어진다.
이번 거리응원전에는 정읍지역 활동중인 연주자등도 함께 한다.

이번 경기에 대해 축구선수출신인 정주고 박기권교사는 “어서 통계상 월드컵무대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그러나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교사는 “16강 진출은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조별리그 3경기를 다 치러봐야 알 수 있으며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은 판가름 될 것인 만큼 조별리그 막판까지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기의 우리팀 해결사를 질문에 해외파인 박지성과 기성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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