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현장을 가다-정읍시장 후보자들의 28일 하루>

 

 

▲ 민주당 김생기후보
▲ 무소속 강광후보
▲ 무소속 송완용후보
▲ 무소속 허준호후보


 

 

 

 

 

 

 

 

6.2지방선거에 뛰어든 정읍시장 후보들은 막판 대세굳히기에 ‘올인’하고 있다.
새벽 미명 속에 후보자들의 하루가 시작된다.
각자 자신들의 숙소에서 미음이나 간단한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마친 후보자들의 행보는 다양하다.

민주당 김생기후보는 매일 자신이 다니는 정읍중앙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하루 일정을 소화한다.
28일 민주당 김생기후보는 자신의 집인 삼화그린아파트에서 새벽운동을 나서는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며 하루문을 열었다.
오전에 신태인 장터에서 유세를 마치고 점심때를 이용해 정읍3공단등 정읍지역 공단지역을 순회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명동의류 앞에서 중앙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거리유세로 표밭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무소속 강광후보도 새벽녘에 정읍시 시기동 현대아파트 현관을 나서는 것은 마찬가지다.
평소 조기축구회를 비롯 현장에서 체육인을 만나온 강 후보는 짬이 나는 대로 간단한 족구를 즐기기도 한다.
역시 크리스찬인 무소속 강광후보도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하고 있다.
28일 강 후보는 오전 6시부터 등산로, 출근길 인사와 효도관광격렬, 신태인유세를 마친후 오후에는 시내,외 게릴라 유세전을 펼치며 한표를 호소했다.

무소속 송완용후보는 정읍시 상동 수목토아파트가 숙소다.
28일 송 후보는 4시30분께 집을 나서 인력시장과 주요 등산로에서 유권자들에게 아침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송 후보의 일정표에 담긴 연설만 해도 신태인, 감곡, 정우면에서의 오전유세와 이평, 영원면에서의 오후 유세등 7군데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무소속 허준호후보도 오전 유세를 신태인읍에서 가진후 자신의 지지층이 두터운 곳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쳤다.
허 후보는 홍보분야등을 본인이 직접 챙기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28일 허 후보는 지인들을 구심점으로 지지세 확산을 시도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작되는 정읍시장 후보자들의 강행군으로 후보자들의 구두굽은 하루도 성할 날이 없다.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교회에서부터 등산객들이 있는 약수터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후보자들은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간다.
정읍시장 당선증을 향한 후보자들의 전투는 오늘도 포성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형국인 정읍시장 선거전.
안개가 걷히고 패자와 승자의 희비의 쌍곡선이 그려질 날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때 후보자들은 유권자들과 악수를 해보면 당락을 예견할 수 있다고 한다.

4일후의 자신의 운명.
후보자들은 알고 있지 않을까.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