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우리연합기사-전북방송 김남호기자>40kg 한 포대 4만4000원 매입 산하 미곡처리장으로 운반

정읍시 농민단체가 수매가 인상을 요구하며 벌였던 벼 야적시위가 5개월여 만에 종료됐다.
17일 정읍농협과 농민단체에 따르면 정읍농협이 최근 농협정읍시지부 광장에 쌓아둔 벼 65t을 40kg 한 포대에 4만4천원씩에 매입해 최근 산하 미곡처리장으로 운반했다는 것.

이에 따라 농민단체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벌여온 벼 야적시위가 170여일 만에 마감됐다.
양측은 최근 야적 벼의 변질을 막고 상생을 위해 야적 시위를 끝내고, 야적 벼는 정읍농협에서 매입해 처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농민들은 작년 추수 후 생산비 보장 등을 위해 벼 수매가를 4만6천원로 올릴 것을 요구했으나, 5개 지역농협이 적자운영 등을 이유로 4만4천원을 고수하자 각 농협 앞에 벼를 쌓고 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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