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현장을 가다>민주당 김생기후보 정읍시청 반박자료에 대한 입장 표명

다가온 6.2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전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KTX역세권 신시가지 개발 방향에 대한 공방전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1일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김생기 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읍 KTX 역세권의 신시가지 개발계획에 대해 기존 시가지를 우선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민주당 측의 공세에 정읍시청 해당부서에서 12일 ‘정읍 역세권개발은 100년을 대비하는 사업’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측의 주장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생기후보측은 17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읍시측이 ‘신시가지는 인근 시군에서 유동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개발하는 개념’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황당한 발상이다”며 “과연 137천평의 신시가지에 주거용지 42천평과 상업용지 24천평을 대기업에서 개발하면 인근 시군에서 유입되어 채워진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우선 정읍시는 수성지구 개발이후 지금은 6,500여세대 17,500여명이 거주한다. 수성지구는 단순히 택지개발 지구인데도 수성동과 연지동의 상권이 무너지고 임대 건물이 비어있거나 임대료가 폭락한 것을 보면서도 수성지구 주민이 타 시군에서 유입된 현상이라고 할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미 앞에서 거론한 사항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 체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공문으로 협조을 요청한 바 있으며, 강광 시장은 지난 4월 29일 JTV 합동토론회에서 신시가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러나 선거만을 의식한 나머지 일단 번복할 수도 있으며, 만약 당선된다면 원안대로 밀어붙일 것이 뻔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정읍시는 철도시설공단에서 제시한 405대의 주차장은 철도 이용객의 환승용 주차장 규모인데 신시가지 전체를 염두에 둔 주차장처럼 내놓고 있는 것은 어린이집에서 어른들에게 살라고 하는 것과 같다”며 “신시가지 137천평에 합당한 대단위 공용 주차장, 도로망 등은 다른 용도의 용지에 앞서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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