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 건의문 채택 건의문 발송

▲ 정읍시의회 김승범의원
섬진수력발전소에 대한 명칭개정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정읍시의회에 따르면 김승범 의원이 칠보면에 있는 섬진수력발전소 명칭을 칠보수력발전소를 개명해 줄 것을 요청한 건의문을 채택 19일 국회를 비롯 관계부처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서 김승범 의원은 "국내의 수력발전소와 달리 유독 지역명과 동떨어진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정서에 맞춰 명칭 변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존 국내의 수력발전소를 보더라도 ▲화천 ▲괴산 ▲춘천 ▲의암 등 모든 수력발전소는 위치해 있는 지역이나 지자체명을 따서 명칭이 부여됐다"며 건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관리하고 있는 섬진수력발전소는 일제시대 1928년 남조선수력전기㈜의 운암발전소 착공으로 1945년 1호기, 1965년 섬진강댐 및 2호기, 1985년 3호기를 준공했다.
이후 3만4800㎾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관계 치수를 겸하는 다목적 시설로 3호기 준공때 운암발전소가 폐쇄되면서 부여된 섬진강수력발전소 명칭이 유지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를 비롯,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발전처 등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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