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현장을 가다>유성엽의원 엄정중립 약속, 다음달 3일까지 여론조사 방식

▲ 정읍시장 무소속 단일화를 합의한 이학수 이민형 송완용후보(왼쪽부터)가 환한 표정으로 손을 잡고 있다.
6.2 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읍시장 선거가 매일 새로운 변수가 발생하는 등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3시께 국회 유성엽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이민형’ 정읍시장 후보가 ‘이학수, 송완용’ 후보의 무소속 단일화 제의를 전격 수용,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오늘 세 후보가 만나 큰 틀에서의 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며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으로 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국회 유성엽 의원이 엄정 중립을 지키고 다음달 3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키로 합의했다.
여론조사 전 각 후보별로 매니페스토 운동에 입각한 예비홍보물 발송과 정책토론회 개최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밋밋한 대결보다는 정책과 쟁점대결을 통해 흥행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유성엽후원회사무실의 한관계자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한 복판에서, 그리고 호남 유일의 무소속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들끼리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당내 경선과정에서 온갖 파행을 거듭해 온 민주당에 실망과 실증을 느낀 유권자로 하여금 무소속이 새로운 대안세력으로서의 형성되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단일화 과정의 중심에 있는 유성엽(무소속-전북 정읍) 의원은 “기존 정당이 보여주지 못한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모범적인 단일화 과정을 지켜 낼 것이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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