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저탄소 녹색성장 사례연구에 대하여’

정읍시 지역혁신협의회 ‘저탄소 녹색성장 사례연구’

지난 14일 정읍시 지역혁신협의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례연구 일환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을 찾아가 윤병대 분원장으로부터 미생물융합기술(MFT)분야의 녹색성장 발전전략 특강을 들었다.

정부는 지난해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새정부 정책기조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전 지자체는 정부정책 기조를 실현하기 위하여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사업모델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에 정읍시 지역혁신협의회는 정읍시 녹색성장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하여 금년도 운영방향을 저탄소 녹색성장 사례연구로 정하고 생명연 윤병대 분원장을 초빙하여 미생물융합기술(MFT)분야 녹색성장 특강을 청취하였으며 특강내용을 간추려 보았다.

1) 국가녹색성장의 방향을 보면
- 경제발전 과정에서 환경을 보존해나가야 하며
- 환경과 발전의 균형이 바로 녹색성장이다
-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악순환의 경제구조를 선순환구조로 변경해야 한다.
- 한국형 녹색성장 모델개발이 급선무이며
- 정부는 그 예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 전라북도 차원의 녹색성장을 보면
- RFT(방사선융합기술) + MFT(미생물융합기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 최종 목표는 기업유치이며,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으로 직결되야 한다
- 연구소가 일 할 수 있도록 귀 기울여주고 지원해서, 지역발전사업에
선도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지방이 살 수 있다.
- 연매출 100억 규모의 강소기업 100개 기업 육성이 최종 목표다.

3) 정읍시 차원의 녹색성장은
- 정읍시 녹색성장위원회(Brain Pool) 구성, 강점 활용 전략수립 필요
(교통의 요충지, 깨끗한 환경이 보전된 도시,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
- 참고로, 국내기업 중 생명연을 소유할 만한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며
방사선과학연구소는 국내에 관리 가능한 기업이 없을 정도로 능력있고
비젼있는 연구기관이니 최대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서남권에서 살고싶은 도시로써 특징을 살려야 경쟁력이 있다.
- 기 설립된 유통주식회사를 최대한 활용하여 농축산물 판매에 활용하고
- 정읍시의 강점을 살린 녹색성장 실증 시범도시(리틀 코리아) 추진하자.
(전원도시건설, 친환경 전환, 먹거리․볼거리 관광단지화, 동학정신 계승)

이상은 윤병대 분원장 특강 요약내용임.

저탄소 녹색성장은 정부정책이나 각종 사업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말이 되었지만 정읍시에는 전담하는 조직(부서)가 없다는게 아이러니다.

연 초 김완주 지사가 정읍을 방문하였을때 시민들에게 외치던 ‘시민여러분은 무조건 국책연구소에 매달리셔야 합니다. 그것이 정읍의 살 길입니다‘ 라고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제는 때가 왔다. 핵심은 정부기조에 부합하는 녹색사업 발굴에 달렸다.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정읍의 3개 국책연구소를 활용하여 정읍시 녹색성장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예산 확보전략을 수립해서 예산전쟁에 뛰어들어, 정읍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의미있는 수고를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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