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북 정읍 황토현에서 (사)동학민족통일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 (사)동학민족통일회 이우원 상임의장이 지난 11일 행사장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동학민족통일회 이우원 상임의장이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자체 행사로 황토현 기념탑을 찾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난의 위기 때마다 이 땅의 호국정신이 민족사 5천년을 보존케 해 왔듯이, 제폭구민 보국안민으로 민족분단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하나의 생명공동체로의 민족화합과 민족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동학 이념을 통한 사회적 구현과 민족의 자주‧ 민주‧ 통일을 견인하고 있는 (사)동학민족통일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동학민족통일회는 지난 11일 오후 1시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기념탑에서 이우원 상임의장과 김환기운영위원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민족 통일과 새 시대를 향한 염원을 담아 동학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 (사)동학민족통일회 이우원 상임의장이 지난 11일 행사장에서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이우원 상임의장의 발원을 시작으로 창립선언문 낭독과 결의문 체택순으로 이어져 숙연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우원 상임의장은 “동학은 인간에 대한 어떤 멸시나 천대, 억압과 착취•소외도 용납하지 않는 결연한 의지와 결의로, 진실한 실천으로 실종 증발된 이 시대의 도덕과 정의를 찾으려 한다”며 “동학혁명은 조국의 평화적 자주 민주통일로 완성되고 민주화가 통일역량의 원동력임을 의심치 않으며 사람을 한울처럼 존중하는 새로운 민족사회와 세계평화건설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에대해 김환기운영위원은 “조국과 민족의 제단 앞에 뿌려진 고귀한 피와 30만 순국 선열 동덕들의 거룩한 희생을 잊지 않고 평화통일의 기수의 사명과 민족문화운동의 전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동학민족통일회 이우원 상임의장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자체 행사로 황토현 기념탑을 찾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한편 (사)동학민족통일회는 동학 이념의 사회적 구현과 민족의 자주‧ 민주‧ 통일을 실현하는 목적으로 지난 1991년 5월 11일 결성된 천도교의 전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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