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우리연합기사>범죄자 은신처 및 청소년 비행장소 악용 우려

정읍을 비롯한 전북도내 빈집과 방치된 폐가가 약 7천개로 조사됐다.
방치된 폐가는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악용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빈집과 폐가 수는 총 6천611개로 김제가 1천177개로 가장 많았으며 고창, 임실, 남원, 순창도 7백개에서 8백개 이상의 폐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폐가에 대한 수색작업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범죄자들의 은신처로 활용될 소지가 높고 학생들의 비행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부산 여중생 사건 성폭행범 김길태가 숨어있던 곳도 폐가였다며 제 2의 김길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수색 작업을 확대하고 CCTV의 설치와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JBC전북방송 민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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