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한 JBC 전북방송 이춘근 본부장 >
전라북도 정보,문화 소외지역 광 전송망 포설 케이블TV방송 보급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투자 유도 지역 정보전달 매개체 역할 자처

▲ 문화관광부장관을 수상하고 있는 이춘근본부장
깨끗한 화면을 통해 수많은 정보와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현대문명의 걸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케이블TV.
도시지역에서는 케이블TV를 시청하지 않은 가구를 찾아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상용화 됐다.
하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라북도내에 케이블TV 보급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

전라북도 절반이 넘는 사업구역에서 정보와 문화로부터 소외된 주민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웠다는 (주)한국케이블TV전북방송 이춘근 경영지원본부장.
이 본부장은 지난 1995년 광주중앙유선방송 근무를 시작해 전북방송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다년간의 유선방송 근무경험의 노하우를 토대로 케이블TV 2차 허가지역 사업추진의 난관을 극복한 숨은 공로자다.

전라북도의 절반이 넘는 사업구역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구축과 광 전송망 포설, 그리고 향후 디지털시대를 대비한 전송망 품질개선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지원으로 케이블TV 조기정착에 앞장선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주인공 역시 이 본부장이다.

전라북도내 3개시 4개군에 달하는 사업구역에서 광케이블을 포설하면서 정읍-남원간 108.2Km지역의 중계유선 가입자에게 케이블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광케이블을 포설한 국내 최장거리 기록은 아직까지 깨어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기록은 중계 유선사업자인 광주중앙유선방송에서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지역민을 위한 방송서비스 철학이 바탕이 됐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JBC 전북방송은 지역정보 전달의 충실한 매개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본부장은 입사 초기 보도제작실장으로 재직하며 지역방송 역할에 충실한 전북방송을 위해 지역뉴스와 지역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방송프로그램 제작 활성화 모색을 위해 방송제작용 중계차를 도입하고 지역민을 위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낸 주인공 역시 이 본부장이었다.
“지역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노력을 멈추는 순간 JBC 전북방송은 지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입니다.”

보도제작실장직에 이어 기획관리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그는 디지털 방송제작 장비 도입과 직원교육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낙후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우리넷’을 출시토록 조언한 후 전국 최저가 인터넷서비스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JBC 전북방송을 세간의 주목을 받게했다.

시청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전북방송 사업구역의 공익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알려지면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까지 수상했다.
케이블TV 15년 역사속 주인공들에게 수여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되기까지에는 방송가입자 증가에 따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방송사업 추진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숨쉬며 사실상 현장에서 진두 지휘하던 그의 남모른 노력이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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