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위원장에 장재석 교사(왼쪽)가 연임됐다. 수석 부위원장은 박연옥 교사가 맡는다.(전북교사노조 제공) /©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에 장재석 교사(39·고창초)가 연임됐다. 수석 부위원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박연옥 교사(35·함라중)가 맡게 됐다.

전북교사노조는 최근 실시된 제2대 전북교사노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서 장재석·박연옥 후보가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단독 출마한 장재석·박연옥 후보는 전체 투표자 가운데 99.78%의 신임을 받았다. 전체 투표율은 65.81%였다.

장재석 교사는 초대 위원장을 지내면서 전북지역 교사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연옥 교사는 초대 중등부위원장을 역임했었다.

장재석 위원장은 “교사행정업무 축소 방안에 대해서 끊임없는 정책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교사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사노동조합은 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 지역교사노조로, ‘전문성 함양, 교사의 인권신장, 민주주의를 함께 추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올해 3월21일에 창립한 신생 교원노조다. 창립 8개월 만에 조합원수가 700명에 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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