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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전라감영 복원으로 전북인 기상 우뚝 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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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7  17: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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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송 지사는 3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기념식'에 참석해 "전북이 호남 제일 도시의 자긍심을 다시금 우뚝 세우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2020.10.7 /© 뉴스1

 “전라감영 복원을 계기로 전북인의 기상이 우뚝 서길 바랍니다.”

7일 오후 3시 ‘전라감영 복원 기념식’ 현장에서 송하진 전북지사가 한 말이다.

전라감영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도와 제주도를 실질적으로 관할한 호남의 최고 통치기관으로 지난 한국전쟁 당시 폭발로 인해 소실됐다. 약 3년에 걸친 복원 대공사를 마치고 이날 위용을 드러냈다.

송 지사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라감영 복원으로 호남 제일 도시의 자긍심을 다시금 우뚝 세우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시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다스리던 전라감영의 소재지인 전북은 호남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우리 역사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복원된 전라감영이 전북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상징적 구심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와 전라감영은 밀접한 인연을 갖고 있다. 송 지사는 20여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전라감영 복원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고 추진한 장본인 중 하나다.

지난 2001년 행안부 교부세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옛 전북도청사(전라감영 터) 이전 논의의 출발에 관여했다. 전주시장 재직 시에는 전면에 나서 복원 사업을 직접 이끌었다.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회’의 전신인 ‘전라감영복원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도민들이 참여해 복원 논의를 전개하도록 한 것도 송 지사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전라감영의 재창조 복원 기념식이 열린 7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7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복원이 무사히 이뤄져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복원추진위원회에 일을 위임하고 논의를 진전시키는 것이 전라감영을 전북인 모두가 사랑하는 공간으로 복원하는 정도(正道)라고 판단해 사업 방향을 결정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감영 복원을 두고 해법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함께 노력했던 모든 사회적 합의 과정 역시 전라감영이 전북 사회에 선사한 뜻깊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송 지사는 이번에 복원된 전라감영이 한옥마을부터 풍남문, 풍패지관까지 이어지는 ‘전통문화 유산지구’의 한 축으로서 구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재창조’라는 의미에 맞게 감영의 의미와 정신은 지키면서도 현대와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송 지사는 “전라감영 복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 기회를 계기로 호남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였던 전북의 위상을 회복하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우리의 힘으로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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