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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 "水公이 피해 키웠다…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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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1  16: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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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최영일 전북도의원이 섬진강댐관리단 앞에서 방류에 대한 책임을 묻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전북도의회제공)2020.8.11 /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최영일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1일 섬진강 유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와 관련, 홍수조절에 실패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을 묻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앞에서 “장마가 유례없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섬진강댐 저수율과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했어야 했다”며 “기관이기주의 때문에 인근 지역의 피해가 컸다”고 성토했다.

홍수 예방보다 물이용에 초점을 맞춘 댐 관리가 피해를 키웠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섬진강댐은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초당 1800톤의 물을 방류했다. 이는 수자원공사가 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한 최대 방류량인 초당 600톤의 3배가 넘는 엄청난 양이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허술한 댐 관리단의 방류조절 실패로 하류지역이 초토화된 바 있다.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수자원공사의 안일한 관리와 변명에 대해 울분을 토해냈다.

최영일 부의장은 “집중호우로 댐 수위가 계획 홍수위를 넘어서자 댐 관리단은 19개 수문을 모두 열어 초당 1860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냈다”면서 “하지만 댐관리단은 관리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침수 피해의 원인을 폭우로 돌려 분통을 터트리게 했다”고 질타했다.

또 “물 욕심을 부린 수자원공사와 댐 관리단은 즉시 사죄하고 피해보상과 복구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수자원공사는 섬진강댐 불시 방류로 피해를 본 순창지역뿐만 아니라 댐 하류에 거주하고 있던 지역민들의 피해를 빠르고 꼼꼼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배치와 물품 배분, 긴급방역 등의 지원을 아낌없이 해야 한다”면서 “지역민들의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책임을 지속적으로 묻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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