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부근에서 피자‧파스타 ‘치팅데이’ 운영하는 정읍출신 정철환사장…스피닝 국제대회 재패한 ‘스타’

▲ 전북 정읍출신 ‘치팅데이’ 정철환사장이 자신의 가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치팅데이’ 정철환사장이 국제대회에서 멋진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전주시청 부근에 위치한 ‘치팅데이’에 가면 청년CEO 정철환사장(29)의 열정을 만날 수 있다.정 사장의 ‘치팅데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체가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선전하고 있는 이 곳은 명품 수제버거와 피자 그리고 파스타가 고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치팅데이’는 그날 만들어 그날 판다.
정 사장의 철학이자 철칙이다.
고객들과 약속된 시간에 문을 열고 재료가 떨어지면 어느 때나 문을 닫는다.
고객과의 영원한 약속이다.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최고의 맛으로 섬김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오기 위해 정철환사장은 새벽시장 투어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 사장 곁에는 ‘영원한 친구’ 송대근씨가 동행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은 남다르다.
자신들의 청춘과 열정을 쏟아 부은 곳이 ‘빠담빠담’이다.

정 사장의 업소는 어린이와 여성들 그리고 데이트를 즐기는 여인들이 주 고객이다.
야외 나들이를 가는 고객들의 포장주문도 끊이지 않는다.

전주시청 부근 버드나무 쪽에 위치한 ‘치팅데이’는 한옥마을 상권에 인접해 새로운 거리를 만드는 ‘개척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정 사장이 처음 문을 열 때만 해도 외진 곳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업소들이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 정철환사장이 친구인 송대근씨와 함께했다.

정 사장은 초창기 ‘빠담빠담’이라는 카레전문점을 오픈해 ‘만루홈런’을 날렸다.
‘빠담빠담’은 ‘두근두근’ 이라는 프랑스 말이다.
이 업소는 스누피 카레와 오무카레, 타마고 산도로 유명했다.

시즌2를 치팅데이로 올인한 정 사장은 “한 끼의 음식과 마찬가지로 저희 삶도 매일매일 두근두근 거리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며 “항상 ‘빠담빠담’(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모든 분들이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팔방미인이다.
전주에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피닝’ 최고의 스타다.

고교시절(전북 정읍고) 정 사장은 세계 인도어사이클 경기에서 세계 정상에 등극하고 스피닝 분야에서도 톱클라스에 등극한 저력이 있다.

최근 유튜브등을 통해 ‘스피닝 스타’로 날리고 있는 정 사장은 지난해 2015년 세계 인도어사이클 체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와 단체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함께 2016 나바 코리아 노비스 파이널에서(nabba wff korea novice final)에서 톱6에 랭크된 정 사장은 지난 2018 탱크콥스 코리아에서 우승하며 ‘지존’의 자리에 등극했다.

▲ 치팅에이의 메뉴

초등학교 시절에는 소문난 바둑신동으로 통했던 정 사장은 브런치와 커피향이 가득한 건물에 휘트니스센터를 세우는 게 작은 꿈이다.

정 사장은 ‘스포츠와 기업경영을 통한 복음선교와 정철환장학재단 설립’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있다.

현재 정 사장은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라니 휘트니스에서 스피닝 강사로 맹활약하며 ‘투잡’을 뛰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정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잊지 않고 성원해 주시는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희망삼아 잘 버티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내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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