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만금전북행동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

▲ 2020새만금 전북행동이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출마자들에게 새만금해수유통을 공약으로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2020새만금 전북행동(집행위원장 남대진)은 "전북도민의 여론"이라며 4.15 총선에 나선 각 후보들에게 "새만금해수유통을 공약으로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군산민들레 포럼 등 27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2020 새만금전북행동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새만금 해수유통을 여부를 묻는 질문지를 보냈지만 3~4명이 여부에 응답했을 뿐 대다수의 후보들은 응답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1일,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새만금 해수유통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수유통 찬성이 65%, 반대가 23%로 나타나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군산시민은 소지역과 진보/보수 등 정치적 성향을 불문하고 대다수 시민이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지역의 경우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새만금개발청 등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산업단지에 몇몇 기업체가 입주하는 등 새만금 주변의 김제시와 부안군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에 대한 거주지별 분석을 보면, 군산시 모든 지역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50%를 넘었으며 특히, 과거 새만금 및 서해지역과 연접한 군산1지역에서 80.5%로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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